
2026년 10월 6일 기준
미국 증시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이 나왔습니다.
10월 5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는 고금리 환경에서도 나스닥과 AI 관련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미국 기술주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지금의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요?
나스닥 27,477.31, 사상 최고치 경신
10월 5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나스닥 종합 | 27,477.31 | +1.05% |
| S&P500 | 7,773.95 | +0.66% |
| 다우존스 | 51,267.90 | +0.18% |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86.45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S&P500 역시 사상 최고 종가까지 약 0.3%만을 남겨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특히 이날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이 상승하면서 일부 기술주에만 국한된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승에서 가장 강력한 동력은 여전히 AI와 대형 기술주였습니다.
엔비디아 2.1% 상승, 또 사상 최고가
이번 나스닥 상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역시 엔비디아였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1% 상승하며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5조7,600억 달러까지 확대됐습니다.
다른 대형 기술주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 엔비디아 +2.1%
- 마이크로소프트 +1.5%
- 메타 약 +2%
- 테슬라 약 +2%
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엔비디아 한 종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미국 증시에서는 여전히 'AI가 실제 기업의 이익을 얼마나 늘릴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투자 테마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미국 국채금리는 5%가 넘는다
여기서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하면 성장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는 기술주는 할인율 상승 때문에 높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3% 안팎의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스닥은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현재 AI 기업들의 실적 성장 기대가 높은 금리에 따른 부담을 압도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국채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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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이유 ① 미국 고용 둔화로 금리인상 우려 감소
첫 번째 이유는 미국 고용시장입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가 10월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로이터가 인용한 시장 자료에 따르면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약 70%에 달했던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최근 24%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변화입니다.
고용은 둔화되고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급격히 커지지 않는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만 낮아지는 상황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상승 이유 ② 국제유가 하락도 기술주에는 긍정적
두 번째 변수는 국제유가입니다.
최근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미국의 물가와 금리 전망을 다시 흔들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10월 5일에는 중동의 원유 수출 증가와 G7의 공급 확대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했습니다.
유가가 안정되면 미국 물가가 다시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주에는 긍정적인 재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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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이유 ③ 이제 시장은 3분기 기업 실적을 본다
세 번째이자 앞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기업 실적입니다.
미국에서는 곧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시장에서는 AI 관련 기업들의 강한 실적 성장이 전체 S&P500 기업의 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이터가 인용한 LSEG 자료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의 높은 주가를 정당화하려면 기업들이 실제 실적으로 시장의 기대에 답해야 합니다.
앞으로 미국 증시의 핵심은 'AI 기대감'에서 'AI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주 상승,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현재 상황만 보면 AI 산업의 성장 기대는 여전히 강합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는 GPU뿐 아니라 HBM, 서버, 네트워크 장비, 전력 인프라, 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AI 투자 확대가 계속된다면 관련 기업들의 실적 성장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한 만큼 앞으로는 좋은 실적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시장 기대보다 더 좋은 실적과 향후 전망이 나와야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상승 요인 | 위험 요인 |
| AI 투자 지속 | 높아진 주가와 밸류에이션 |
| 기업 실적 증가 | 미국 국채금리 추가 상승 |
| 금리인상 우려 감소 | AI 투자 증가세 둔화 가능성 |
| 국제유가 안정 | 인플레이션 재상승 |
한국 증시에도 중요한 이유
미국 AI주 상승은 미국 투자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면 HBM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역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론의 강한 실적과 한국 반도체 수출 증가가 확인된 상황에서 미국 AI주의 상승세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에서도 중요한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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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꼭 확인해야 할 4가지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해서 앞으로 계속 상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는 다음 네 가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기업들의 실적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움직임
- 연준의 10월 금리 결정과 향후 발언
- 국제유가와 미국 물가의 재상승 여부
특히 지금은 나스닥 사상 최고치와 5%대 국채금리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AI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계속된다면 높은 금리를 버티며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한다면 변동성이 빠르게 커질 수도 있습니다.
한눈에 정리
- 10월 5일 나스닥 27,477.31로 사상 최고 종가
- 나스닥 하루 상승률 +1.05%
- 엔비디아 +2.1%, 사상 최고가
- 엔비디아 시가총액 약 5조7,600억 달러
- 마이크로소프트·메타·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동반 상승
- 미국 고용 둔화로 10월 금리인상 가능성 감소
-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
- 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여전히 5.3% 안팎
- 다음 핵심 변수는 미국 3분기 기업 실적
현재 미국 증시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여전히 AI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단순한 AI 기대감보다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금부터는 '얼마나 더 오를까?'와 함께 '현재 주가를 실적이 뒷받침할 수 있는가?'를 동시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 출처
Reuters, Nasdaq notches record high close as investors focus on earnings, 2026.10.05.
Associated Press, U.S. stocks rise to the edge of an all-time high, 2026.10.05.
※ 본 글은 공개된 시장자료와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한 경제·증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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