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SK바이오팜 주가 전망, 실적 성장과 신약 개발 기대감에 주목
SK바이오팜(326030)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입니다.
2026년 3분기에는 매출액 2,584억 원, 영업이익 1,163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5.0%에 달했습니다.
2026년 11월 6일 하나증권은 SK바이오팜 기업분석 리포트 「실적은 확인되었고, 4Q 오파칼림 이벤트도」를 발행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포트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엑스코프리의 실제 판매 성장과 일회성 수익을 구분하고, 앞으로 오파칼림 임상 개발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2. SK바이오팜 리포트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기업명 | SK바이오팜(326030) |
| 증권사 | 하나증권 |
| 발행일 | 2026년 11월 6일 |
| 담당 연구원 | 김선아 |
| 투자의견 | BUY(매수) 유지 |
| 목표주가 | 160,000원 유지 |
| 기준주가 | 90,600원(11월 5일) |
| 목표주가 상승여력 | 약 76.6% |
| 핵심 내용 | 엑스코프리 성장, 수익성 개선, 오파칼림 임상 이벤트 |
하나증권은 SK바이오팜의 기존 사업 가치와 후속 신약의 개발 가치를 함께 고려해 목표주가를 산정했습니다.
다만 목표주가 160,000원은 증권사의 분석과 가정을 반영한 추정치로, 실제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3. 이번 SK바이오팜 리포트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①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환율을 제외하면 성장하고 있다
첫 번째 핵심은 SK바이오팜의 주력 제품인 엑스코프리의 매출 변화입니다.
엑스코프리는 뇌전증 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에 사용되는 신약으로, SK바이오팜의 실적을 이끄는 핵심 제품입니다.
2026년 3분기 엑스코프리의 원화 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원화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환율 변화를 지목했습니다.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 대비 약 5% 하락하면서 달러로 발생한 매출을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달러 기준 엑스코프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즉, 원화 매출만 보면 감소했지만 실제 미국 시장에서 발생한 달러 매출은 성장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6년 3분기까지 엑스코프리의 미국 누적 매출은 4억 4,130만 달러로, 연간 매출 목표 5억 8,000만 달러의 약 76%를 달성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연간 매출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5억 9,000만 달러, 기존 성장 추세를 반영하면 약 6억 300만 달러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환율과 실제 판매 실적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달러 매출이 계속 증가하더라도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 국내 재무제표상 매출 증가율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엑스코프리의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과 미국 처방량 증가 추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영업이익 1,163억 원, 일회성 수익을 구분해야 한다
두 번째 핵심은 2026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이유입니다.
SK바이오팜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63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약 22%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45.0%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수익성을 모두 엑스코프리의 판매 증가 때문이라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하나증권은 이번 실적 개선에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이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일스톤은 신약 개발이나 기술이전 계약에서 특정 개발 단계 또는 계약 조건을 달성했을 때 받는 대가를 의미합니다.
하나증권이 예상했던 3분기 관련 수익은 221억 원이었지만, 실제 인식된 금액은 289억 원으로 예상보다 68억 원 많았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발생하는 판매관리비 상당 부분이 달러로 지출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하락이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요인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일회성 수익은 매 분기 반복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2026년 4분기 영업이익을 564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3분기보다 크게 낮은 수치지만, 이는 반드시 주력 제품의 판매 부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3분기에 집중된 일회성 수익이 줄어들고, 4분기에는 연구개발 및 관련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일회성 마일스톤을 제외한 엑스코프리 사업의 수익성이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③ 오파칼림 임상 3상, 11~12월 이벤트가 중요하다
세 번째 핵심은 오파칼림(Opakalim)과 관련된 임상 개발 일정입니다.
SK바이오팜은 기존 엑스코프리 사업뿐 아니라 후속 신약 확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오파칼림 관련 이벤트가 2026년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요 관심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단된 오파칼림 임상 3상 RISE2의 11월 재개 가능성
- 오파칼림 임상 3상 RISE3의 주요 결과(탑라인) 발표
- 경쟁 약물 아제투칼너(Azetukalner)의 FDA 심사 관련 진행 상황
- 12월 4~8일 미국뇌전증학회(AES)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정보
다만 리포트 발행 시점에서 오파칼림 인수 관련 계약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인수가 확정됐거나 임상시험이 성공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임상 3상은 신약 허가를 신청하기 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개발 단계입니다.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신약의 사업적 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지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개발 일정과 가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오파칼림을 포함한 후속 제품의 개발 가치를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파칼림 임상 진행 상황은 향후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앞으로는 RISE2 임상 재개 여부, RISE3 결과 발표, 인수 계약 진행 상황을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4. SK바이오팜 2026년 3분기 실적 분석
2026년 3분기 SK바이오팜의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2026년 3분기 | 전 분기 대비 |
|---|---|---|
| 매출액 | 2,584억 원 | +4.4% |
| 영업이익 | 1,163억 원 | +19.8% |
| 영업이익률 | 45.0% | +5.8%p |
|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 2,236억 원 | -0.4% |
| 용역 매출 | 288억 원 | +196.9% |
자료: 하나증권 SK바이오팜 리포트 1~3페이지. 용역 매출 증가율은 리포트의 분기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용역 매출의 일시적 증가와 환율 효과가 반영되어 있어 3분기 영업이익률 45.0%를 향후 분기의 정상적인 수익성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5. SK바이오팜 2026~2028년 실적 전망
하나증권은 엑스코프리의 성장과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SK바이오팜의 중장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구분 | 2025년 | 2026년(F) | 2027년(F) | 2028년(F) |
|---|---|---|---|---|
| 매출액 | 7,067억 | 9,603억 | 1조 1,771억 | 1조 4,589억 |
| 영업이익 | 2,039억 | 3,595억 | 4,557억 | 5,752억 |
| 영업이익률 | 28.9% | 37.4% | 38.7% | 39.4% |
| EPS | 3,409원 | 3,764원 | 4,896원 | 6,374원 |
자료: 하나증권 리포트 5페이지. 2026~2028년은 하나증권 추정치입니다.
하나증권은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5.9%, 영업이익은 약 7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7년에는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서는 동시에 영업이익률이 38.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주력 신약의 매출 확대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된다는 가정에 기반한 전망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엑스코프리 매출이 예상대로 성장하는지,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 증가를 감당하면서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6. SK바이오팜 목표주가 160,000원, 산정 근거는?
하나증권은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160,000원으로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 산정에는 기존 사업의 영업가치와 후속 신약의 개발 가치가 반영됐습니다.
| 평가 항목 | 평가 금액 |
|---|---|
| 기존 사업 영업가치 | 약 8조 7,746억 원 |
| 후속 제품 개발 가치 | 약 3조 1,982억 원 |
| 순현금 | 약 530억 원 |
| 목표주가 | 160,000원 |
기존 사업 영업가치는 2028년 예상 EBITDA를 현재가치로 환산한 뒤 EV/EBITDA 17.6배를 적용해 산정했습니다.
후속 제품 개발 가치는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개발 위험을 반영해 할인한 금액입니다.
하나증권은 후속 제품의 할인 전 가치 약 5조 9,225억 원에 위험 할인율 54%를 적용해 약 3조 1,982억 원의 가치를 산정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후속 신약의 개발 가치가 이미 확정된 매출이나 이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임상시험 결과와 허가 가능성, 상업화 시점이 달라지면 해당 가치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주가의 상승여력만 보기보다는 기존 사업의 실적 성장과 후속 신약의 개발 위험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7. SK바이오팜이 앞으로 좋아질 수 있는 이유
① 엑스코프리 미국 판매 확대
엑스코프리는 미국 시장에서 처방량과 달러 기준 매출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2026년 미국 매출이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주력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면 SK바이오팜의 실적 안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② 높은 수익성과 영업이익 성장
하나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률을 각각 37.4%, 38.7%로 전망했습니다.
엑스코프리의 매출 성장과 비용 관리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③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외에도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에서는 NTSR1 표적 방사성의약품인 SKL35501의 미국 임상 1상과 p300 표적 단백질분해제 SKT-18416의 2027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준비를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장기적으로 엑스코프리 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8. SK바이오팜 투자자가 체크해야 할 위험요인
① 일회성 수익에 따른 분기 실적 변동
2026년 3분기에는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이 집중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4분기에는 해당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3분기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 원·달러 환율 변동
엑스코프리는 미국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율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 달러 기준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원화 환산 매출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판매관리비의 원화 환산 부담은 줄어들 수 있어 매출과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③ 연구개발 및 인수 관련 비용 증가
SK바이오팜은 2026년 연간 판매관리비 가이던스 5,700억 원을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환율 효과 등을 고려해 실제 판매관리비를 약 5,502억 원으로 추정했지만, 임상 개발과 오파칼림 인수 관련 비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④ 오파칼림 임상 및 계약 불확실성
오파칼림은 임상 3상 진행과 인수 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임상 재개가 지연되거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후속 신약의 가치 평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⑤ 높은 성장 기대가 반영된 기업가치
하나증권의 추정치 기준 SK바이오팜의 PER은 2026년 24.1배, 2027년 18.5배입니다.
예상 실적이 실제로 달성되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부여하는 평가배수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9. 초보 투자자가 알아둘 핵심 용어
엑스코프리(XCOPRI)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SK바이오팜의 핵심 매출원입니다.
마일스톤(Milestone)
신약 개발이나 기술이전 계약에서 정해진 단계 또는 조건을 달성하면 받는 수익입니다.
계약 구조에 따라 일회성으로 발생할 수 있어 반복적인 제품 판매 매출과 구분해야 합니다.
GTN(Gross-to-Net)
의약품의 총매출에서 할인, 리베이트 등 각종 차감 항목을 반영해 실제 순매출을 계산하는 개념입니다.
GTN 할인 규모가 커지면 처방량이 증가하더라도 순매출 증가율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임상 3상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적 큰 환자 집단에서 확인하는 임상시험 단계입니다.
긍정적인 결과는 허가 신청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지만 임상 3상 완료 자체가 허가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규제기관에 제출하는 임상시험계획 관련 신청입니다.
EV/EBITDA
기업가치를 이자·세금·감가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전 이익인 EBITDA와 비교하는 평가 지표입니다.
증권사에서는 동종 기업과 비교하거나 목표주가를 계산할 때 활용합니다.
10. 핵심 정리|SK바이오팜에서 앞으로 확인해야 할 숫자
이번 하나증권 리포트는 SK바이오팜의 실적 성장과 후속 신약 개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2026년 3분기 매출액: 2,584억 원
-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1,163억 원, 영업이익률 45.0%
- 엑스코프리 달러 기준 성장률: 전 분기 대비 4.9%
- 2026년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전망: 5억 9,000만~6억 300만 달러
- 2026년 4분기 예상 영업이익: 564억 원
- 2027년 예상 영업이익: 4,557억 원
- 목표주가: 160,000원 유지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엑스코프리의 달러 기준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에는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같은 수준의 수익성이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오파칼림 관련 임상 이벤트는 후속 신약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개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함께 존재합니다.
결국 SK바이오팜의 향후 기업가치를 판단할 때는 엑스코프리의 미국 처방량과 달러 매출 성장,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 오파칼림 임상 진행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 출처 및 투자 유의사항
주요 자료: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김선아 연구원, 「SK바이오팜(326030) - 실적은 확인되었고, 4Q 오파칼림 이벤트도(3Q26 Re)」, 2026년 11월 6일.
본 글은 하나증권 기업분석 리포트를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목표주가와 2026~2028년 실적 전망, 엑스코프리 매출 전망, 후속 신약의 개발 가치 등은 증권사의 추정치로 실제 결과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