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렌탈 목표주가 6만원 상향, 코스피 하락에도 주가가 강했던 이유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롯데렌탈(089860)의 주가 흐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2026년 10월 23일 발표한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롯데렌탈의 목표주가를 기존 45,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롯데렌탈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서 목표주가를 높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3분기 이후 실적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럼에도 목표주가를 높인 이유는 증시 조정장에서 보여준 주가 방어력과 대주주 변경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 때문입니다.
이번 리포트의 핵심은 롯데렌탈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내느냐뿐 아니라, 대주주 변경 이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느냐에 있습니다.
1. 롯데렌탈 리포트 한눈에 보기
기업명: 롯데렌탈(089860)
증권사: 키움증권
발행일: 2026년 10월 23일
리포트 제목: 조정장에서 주가로 증명하는 중
담당 연구원: 신윤철
투자의견: BUY(매수) 유지
목표주가: 60,000원(기존 45,000원에서 상향)
기준주가: 49,850원(10월 22일)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 20.4%
키움증권은 롯데렌탈이 시장금리와 유가 상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식시장 조정기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중고차 수출사업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고,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주의할 부분으로 제시했습니다.
2. ⭐ 이번 롯데렌탈 리포트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① 코스피는 하락했는데 롯데렌탈 주가는 상승했다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가 흐름입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피: -18.6%
롯데렌탈: +28.9%
코스피가 18.6% 하락하는 동안 롯데렌탈은 28.9% 상승했습니다.
두 수익률의 차이는 47.5%포인트입니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근거로 롯데렌탈이 증시 조정기에 상대적으로 강한 방어주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왜 롯데렌탈은 상대적으로 강했을까?
렌터카 사업은 일정 기간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으로부터 렌탈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특히 장기렌터카는 계약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경기민감 업종보다 실적을 예측하기 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차량 구매 비용과 금리, 중고차 가격 등에 따라 수익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사업 특성과 함께 대주주 변경 이후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롯데렌탈이 모든 하락장에서 상승하는 종목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최근 증시 조정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② 3분기 영업이익 914억원, 금리와 유가 상승에도 실적 방어
두 번째 핵심은 2026년 3분기 실적 전망입니다.
매출액: 7,797억원(+2.9% YoY)
영업이익: 914억원(+2.6% YoY)
영업이익률: 약 11.7%
키움증권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7,834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G car의 적자 부담 완화
2분기에는 유류비 상승으로 카셰어링 사업인 G car의 적자 부담이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3분기에는 유류비 변화를 주행요금에 연동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즉, 비용이 증가했을 때 요금 체계에 이를 일부 반영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완화했다는 의미입니다.
제주도 렌터카 수요도 긍정적
키움증권은 3분기 내국인 여행 성수기가 단기 렌터카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해외여행 대신 제주도를 선택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흐름에 주목했습니다.
해외 렌터카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외국인 고객 수요도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3분기 실적의 핵심은 매출 성장률이 높다는 점보다 금리와 유가 부담 속에서도 영업이익 900억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③ TPG 대주주 변경, 주주환원 정책이 달라질까?
세 번째 핵심은 대주주 변경 이후의 경영 전략입니다.
롯데렌탈은 2026년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TPG 소속 인사 2명의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키움증권은 이를 계기로 그동안 대주주 변경 지연으로 미뤄졌던 주요 의사결정이 점차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떤 변화가 예상될까?
키움증권이 주목한 사항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입니다.
새로운 대주주 체제에서 배당이나 자사주 관련 정책이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리포트에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확정됐다고 설명한 것은 아닙니다.
둘째, 롯데렌탈이 보유한 쏘카 지분의 향방입니다.
보유 지분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에 따라 향후 자본 배분과 사업 전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주환원을 확대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배당을 늘리거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이익과 현금 창출 능력이 중요합니다.
키움증권은 신규 대주주 체제에서 주주환원 확대를 검토하려면 당기순이익 성장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주주 변경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이후 발표될 수익성 개선 전략과 실제 주주환원 정책입니다.
또한 키움증권은 TPG가 추가 공개매수를 진행해 롯데렌탈을 비상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3. 롯데렌탈 2026~2028년 실적 전망
2026년 실적 전망
매출액: 3조302억원
영업이익: 3,452억원
영업이익률: 11.4%
키움증권은 장기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단기렌탈 수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7년 실적 전망
매출액: 3조1,819억원
영업이익: 3,588억원
영업이익률: 11.3%
키움증권은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영업이익 성장률은 약 3.9%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8년 실적 전망
매출액: 3조3,569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
영업이익률: 11.5%
키움증권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보다 순이익도 중요하다
롯데렌탈은 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더라도 이자비용이 늘어나면 최종 순이익 개선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2027년 지배주주순이익이 약 1,73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2026년 예상치 1,323억원보다 약 31% 증가한 수준입니다.
앞으로는 영업이익 성장과 함께 이자비용을 제외한 최종 순이익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 중고차 수출사업, 롯데렌탈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까?
롯데렌탈의 중고차 사업도 중요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롯데렌탈이 중고차 렌탈을 중심으로 중고차 사업을 재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수출사업의 확장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제약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는 국내 경매 중심으로 차량 매각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에는 국내 경매와 해외 수출 등이 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재 롯데렌탈은 차량 매각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국내 경매를 중심으로 중고차를 처분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은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국제 물류와 지역 정세의 영향을 받습니다.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이 장기화되면 수출 채널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 2027년이 중요할까?
키움증권은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M&A 관련 부대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비용을 만회하면서 2027년 이익 성장을 달성하려면 중고차 수출 채널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롯데렌탈의 중고차 사업에서는 단순 판매대수보다 수익성이 높은 수출 채널이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다만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정상화 시점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5. 금리 상승이 롯데렌탈에 부담이 되는 이유
렌터카 사업은 차량을 구매하거나 확보하기 위해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차입금이 발생하며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비용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롯데렌탈의 연간 적용 금리를 다음과 같이 예상했습니다.
2025년: 약 3.4%
2026년 전망: 약 3.6~3.7%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증가 폭이 예측 가능한 수준이어서 실적 불확실성의 핵심 요인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금리가 장기간 유지되면 순이익과 현금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롯데렌탈은 영업이익뿐 아니라 차입금 규모와 이자비용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6. 목표주가 60,000원 상향, 어떤 근거가 있을까?
키움증권은 롯데렌탈의 목표주가를 기존 45,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번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해 산정했습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BPS: 48,190원
목표 PBR: 1.25배
산출 적정주가: 60,237원
최종 목표주가: 60,000원
왜 PBR 1.25배를 적용했을까?
키움증권은 롯데렌탈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27년에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6년 예상 ROE: 8.2%
2027년 예상 ROE: 10.1%
ROE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키움증권은 2027년 ROE 개선 전망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 PBR 1.25배를 적용했습니다.
다만 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한 상황이므로 향후 실적이나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단기 실적 급증보다는 ROE 개선과 새로운 대주주 체제에서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를 반영한 것입니다.
7. 롯데렌탈 배당 전망은?
주주환원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배당 전망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키움증권이 제시한 주당배당금(DPS)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1,200원
2026년 전망: 1,300원
2027년 전망: 1,500원
키움증권은 2026년 예상 배당수익률을 약 2.6%, 2027년은 약 3.0%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2026년 이후 배당금은 증권사의 추정치이며 확정된 배당 정책이 아닙니다.
새로운 대주주 체제에서 실제 배당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8. 롯데렌탈 투자자가 체크해야 할 위험요인
① 중고차 수출 정상화 지연
중동전쟁 장기화로 중고차 수출사업 확대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수출 채널의 회복이 늦어지면 2027년 이익 성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② 대주주 변경 관련 비용
키움증권은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임직원 위로금 등 M&A 부대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실제 비용 규모가 커지면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③ 금리 상승과 이자비용
롯데렌탈은 차량 확보를 위해 차입금을 활용하는 사업 구조입니다.
시장금리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면 이자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④ 유가 상승
유가 상승은 카셰어링 사업의 운영비 부담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요금에 비용 증가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와 실제 결정의 차이
새로운 대주주 체제에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형성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기대했던 정책이 발표되지 않거나 시행이 늦어지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⑥ 주가 상승 이후의 밸류에이션 부담
롯데렌탈은 최근 시장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도 이미 과거 2021~2022년 수준으로 기업가치 평가가 높아진 구간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실적 개선 근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9. 초보 투자자가 알아둘 용어
방어주란?
시장 전체가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작거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의미합니다. 다만 하락장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웃퍼폼(Outperform)이란?
특정 종목의 수익률이 비교 대상인 시장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의미입니다.
PBR이란?
주가순자산비율로, 주가가 기업의 주당순자산가치에 비해 몇 배 수준인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ROE란?
자기자본이익률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지 나타냅니다.
리드타임이란?
어떤 업무나 거래가 시작된 시점부터 완료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주주환원이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기업이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활동입니다.
M&A 부대비용이란?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문비용, 조직 재편 비용, 임직원 관련 비용 등을 의미합니다.
10. 핵심 정리|앞으로 롯데렌탈에서 확인해야 할 변화
이번 키움증권 리포트는 롯데렌탈의 안정적인 실적과 시장 대비 강한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단순히 실적이 안정적이라는 사실만으로 기업가치가 계속 높아지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핵심적으로 확인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3분기 영업이익 914억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지 확인
- 2027년 영업이익 3,588억원: 성장 둔화 전망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지 확인
- 중고차 수출 채널: 중동전쟁에 따른 제약이 완화되고 수출이 정상화되는지 확인
-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 TPG 소속 이사 선임과 이후 경영 전략 변화 확인
- 주주환원 정책: 배당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 발표 여부 확인
- 2027년 ROE 10.1%: 자기자본이익률 개선 전망의 실현 여부 확인
결국 롯데렌탈의 다음 성장 단계는 안정적인 렌탈 실적을 유지하면서 중고차 수출 정상화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목표주가 60,000원은 키움증권의 전망이며, 실제 주가는 실적과 금리, 경영 전략, 투자심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및 투자 유의사항
자료 출처: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신윤철 연구원, 「롯데렌탈(089860) - 조정장에서 주가로 증명하는 중」, 2026년 10월 23일.
본 글은 증권사 기업분석 리포트를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본문의 2026년 3분기 실적 및 2026~2028년 전망치, 목표주가, 주주환원 관련 기대는 키움증권의 분석과 추정에 근거합니다.
실제 실적과 주가는 금리, 유가, 중고차 수출 환경, 대주주 변경 관련 비용 및 경영 전략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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