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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기업분석|913억원 올리고 수주, 2027년 CDMO 성장이 중요한 이유 26.09.22

by one-2-three 2026.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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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올리고핵산 API 913억원 공급계약과 2027년 올리고 CDMO 성장 전망을 다룬 기업분석

에스티팜을 볼 때 이번에 가장 중요한 숫자는 913억원입니다.

에스티팜은 2026년 9월 18일 미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과 913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11월까지입니다.

하지만 이번 리포트에서 정말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계약금액 자체만이 아닙니다.

대신증권은 이번 계약을 기존 고객사의 상업화 품목에 대한 추가 수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새로운 약이 성공할지를 기다리는 단계가 아니라, 이미 상업화된 품목의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실제 필요한 원료 물량이 늘어나는 흐름일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물량은 주로 2027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 에스티팜 리포트는 "913억원을 수주했다"보다 "상업화된 올리고 의약품의 수요 증가가 실제 추가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스티팜 리포트 한눈에 보기

기업 에스티팜(237690)
증권사 대신증권
발행일 2026년 9월 21일
리포트 제목 올리고 수주 확대, 2027년 성장 가시성 강화
증권사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70,000원 유지
리포트 기준 주가 92,700원
핵심 키워드 올리고핵산 · API · CDMO · 상업화 물량 · 2027년 실적

대신증권은 에스티팜에 대한 BUY 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EBITDA 1,055억원에 Target EV/EBITDA 35배를 적용해 산출했습니다.

다만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추정과 밸류에이션 가정을 바탕으로 한 판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목표주가보다 실제 수주와 실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이번 에스티팜 리포트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① 913억원 계약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 수주'라는 점

이번 리포트가 나온 직접적인 배경은 913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API 공급계약입니다.

계약금액 913억원
고객 미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
계약기간 2026년 9월 ~ 2027년 11월
대신증권 판단 기존 고객사 상업화 품목의 추가 수주로 추정
주요 실적 반영 예상 2027년

여기서 '추가 수주'라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신약 CDMO 사업은 임상시험이 성공하고 의약품이 실제 상업화될 때까지 불확실성이 큽니다. 반면 상업화된 제품에서 판매 대상이나 적응증이 확대돼 필요한 원료 물량이 증가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신증권은 이번 계약을 기존 상업화 품목의 적응증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공급 물량 확대로 이어진 사례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신증권은 기존 공급 이력과 적응증 확대 등을 고려해 Tryngolza(olezarsen)향 물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부분은 회사가 공식적으로 제품명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대신증권의 추정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② 2027년 매출 5,210억원, 영업이익 910억원 전망

913억원 계약 물량이 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2027년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대신증권은 에스티팜의 2027년 매출액을 5,210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2026년 예상치 4,110억원보다 26.8% 증가한 규모입니다.

영업이익 역시 2026년 710억원에서 2027년 9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분 2025A 2026F 2027F 2028F
매출액 3,320억원 4,110억원 5,210억원 6,100억원
매출 증가율 21.2% 23.9% 26.8% 17.0%
영업이익 550억원 710억원 910억원 1,220억원
영업이익률 16.6% 17.3% 17.5% 19.9%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매출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대신증권의 전망대로라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면서, 2028년에는 영업이익이 1,220억원까지 확대됩니다.

즉 올리고 CDMO 물량 증가가 단발성 계약에 그치지 않고 몇 년간 이어지는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가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입니다.


③ 기존 수주잔고에도 이번 913억원 계약은 아직 들어가지 않았다

이번 리포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여겨볼 자료는 2페이지의 CDMO 사업 수주잔고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에스티팜의 CDMO 수주잔고는 2023년 이후 크게 증가했으며, 상업용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리포트에 표시된 수주잔고는 2026년 6월 말 기준이며, 2026년 9월 18일 체결한 913억원 규모의 신규 공급계약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다음 수주잔고 업데이트에서 이번 계약이 반영됐을 때 수주잔고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리고핵산 CDMO가 왜 중요한 사업일까?

여기서 처음 에스티팜을 보는 투자자라면 올리고핵산과 CDMO가 무엇인지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리고핵산이란?

올리고핵산은 비교적 짧은 길이의 핵산 물질을 의미합니다. 이를 이용한 의약품은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 과정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에스티팜은 이러한 올리고핵산 치료제에 필요한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CDMO란?

CDMO는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의 약자입니다.

쉽게 말하면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신해 의약품 개발 과정과 원료 또는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사업입니다.

고객사의 의약품이 임상 단계에 있을 때는 필요한 물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지만, 제품이 상업화되고 판매 대상이 확대되면 필요한 원료 물량 역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포트에서는 '상업화 품목의 추가 수주'라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사업구조도 올리고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리포트 2페이지의 사업부문별 매출 전망 그래프를 보면 2027년까지 전체 매출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사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에스티팜의 실적 성장을 이해하려면 전체 제약·바이오 시장보다 올리고 CDMO 매출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913억원 계약으로 실적 전망이 크게 올라간 것은 아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놓치면 안 되는 부분입니다.

913억원이라는 계약금액만 보면 실적 전망이 크게 상향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이번 수주가 기존 실적 전망에 상당 부분 이미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추정치 변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이번 계약의 의미는 "예상하지 못했던 913억원의 새로운 매출이 갑자기 추가됐다"기보다는, 기존에 예상했던 2027년 성장 시나리오가 실제 계약으로 확인되면서 실적 전망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데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이번 리포트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합니다.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도 있다

에스티팜은 CDMO 사업 외에도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 적응증 개발단계
STP0404 HIV-1 치료제 미국 임상 2a상
STP1002 항암제 미국 임상 1상 완료
STP2104 COVID-19 mRNA 백신 한국·남아공 임상 1상 완료

특히 STP0404는 HIV-1 치료제로 2026년 7월 미국 임상 2a상 Top-line 결과가 도출됐으며, 대신증권 리포트에서는 2026년 10월 임상 결과의 학회 발표 예정을 Catalyst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이번 리포트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자체 신약보다 올리고 CDMO 수주와 2027년 실적 성장에 더 가깝습니다.


앞으로 에스티팜이 좋아질 수 있는 이유

이번 리포트의 성장 논리를 간단히 연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올리고핵산 치료제 상업화

기존 상업화 품목의 적응증 확대

환자·수요 증가 가능성

필요 API 물량 증가

에스티팜 추가 수주

2027년 CDMO 매출 증가

중장기 실적 성장

이번 913억원 계약이 중요한 이유는 이 과정 가운데 "실제 추가 수주"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체크해야 할 위험요인

① 913억원 계약이 이미 전망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이번 계약은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대신증권의 기존 실적 전망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었습니다.

따라서 계약금액 913억원을 기존 전망에 단순히 더해 새로운 실적을 계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② 고객사와 제품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Tryngolza(olezarsen)향 물량일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고객사와 제품명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해당 제품이라고 확정해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③ 실제 매출 인식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 11월까지이며, 대신증권은 물량 대부분이 2027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으로 분기 실적에서 올리고 매출이 실제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④ 신약 개발은 임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은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될 수 있지만 임상시험 결과와 후속 개발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초보 투자자가 알아둘 내용|수주가 늘면 왜 '가시성'이 높아질까?

증권사 리포트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 중 하나가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입니다.

쉽게 말하면 앞으로 벌어들일 매출과 이익을 이전보다 예측하기 쉬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내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더라도 아직 계약이 없다면 실제 매출 발생 여부에는 불확실성이 큽니다.

반대로 실제 공급계약이 체결되고 수주잔고가 쌓이면 향후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에스티팜 리포트 제목이 "2027년 성장 가시성 강화"라고 표현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핵심 정리|에스티팜에서 앞으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이번 대신증권 리포트의 핵심은 913억원이라는 계약금액 자체보다 계약의 성격입니다.

대신증권은 이번 계약을 기존 상업화 품목의 추가 수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적응증 확대가 실제 API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에스티팜에서는 ① 올리고 CDMO 수주잔고, ② 상업용 수주 비중, ③ 913억원 계약의 실제 매출 인식, ④ 2027년 매출 5,210억원 달성 여부, ⑤ 2027년 영업이익 910억원 달성 여부, ⑥ 올리고 사업 매출 증가, ⑦ STP0404 후속 임상 진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 수주잔고 발표에서는 2026년 6월 말 수주잔고에 포함되지 않았던 913억원 계약이 반영된 이후 수주잔고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에스티팜의 2027년을 판단하는 핵심은 올리고 치료제의 상업화 확대가 실제 반복적인 추가 수주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가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2026년 9월 21일 대신증권에서 발간한 에스티팜 리포트를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본문에 포함된 실적 전망, 목표주가, 특정 제품 관련 내용에는 대신증권의 추정과 가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913억원 공급계약의 고객사와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Tryngolza(olezarsen) 관련 물량이라는 내용은 대신증권의 추정입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자료가 아니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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