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변압기와 전선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미래에셋증권 일진전기 리포트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포트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전력기기 호황만이 아닙니다.
정부가 국내 전력망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진전기는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중전기 부문의 높은 해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변압기 업황이 좋다'는 사실 자체보다 해외 수주잔고와 국내 전력망 투자가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느냐입니다.
일진전기 리포트 한눈에 보기
| 기업 | 일진전기(103590) |
| 증권사 | 미래에셋증권 |
| 발행일 | 2026년 10월 7일 |
| 리포트 제목 | 견조한 방향성과 국내 전력망 투자의 훈풍 |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 목표주가 | 114,000원 유지 |
| 기준주가 | 87,900원(10월 6일) |
| 핵심 키워드 | 변압기 · 전선 · 전력망 투자 · 해외 수주잔고 · AI 데이터센터 |
⭐ 이번 일진전기 리포트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① 3분기 매출 +36%, 영업이익 +78% 전망
미래에셋증권은 일진전기의 2026년 3분기 매출을 6,129억원, 영업이익을 629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 구분 | 3Q25 | 3Q26F | YoY |
|---|---|---|---|
| 매출 | 4,502억원 | 6,129억원 | +36.1% |
| 영업이익 | 354억원 | 629억원 | +78.1% |
| 영업이익률 | 7.9% | 10.3% | +2.4%p |
매출보다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많이 판매하는 것을 넘어 판매하는 제품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영업이익 629억원은 시장 컨센서스 667억원을 약 5.7% 밑도는 수준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분기 일회성 충당금 환입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 때문에 3분기 이익이 전분기 대비로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3분기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은 컨센서스 소폭 하회 자체보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되는지입니다.
② 중전기 수익성을 받쳐주는 '해외 수주잔고'
일진전기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가 변압기를 비롯한 중전기 사업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중전기 부문의 높은 해외 수주잔고가 향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중전기 부문은 3분기에 약 2,716억원 규모의 유럽향 전선 사업을 수주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주를 경신했습니다.
수주잔고가 중요한 이유는 현재 실적만 보여주는 숫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계약을 확보한 물량이 앞으로 생산과 납품을 거쳐 매출로 전환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종의 미래 일감입니다.
따라서 전력기기 기업에서는 당장의 매출뿐 아니라 신규 수주 → 수주잔고 → 매출 인식 → 이익의 흐름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일진전기 역시 앞으로 해외 수주잔고가 계속 유지·확대되는지, 그리고 높은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과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해외뿐 아니라 국내 전력망 투자까지 커진다
이번 리포트에서 새롭게 주목할 만한 부분은 국내 전력망 투자 확대입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는 전력망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40년 최대 전력소비량 전망치를 기존 657.6TWh에서 847.3~885.1TWh로 약 28% 높였습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의 전력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전력 소비가 늘어나면 발전소만 추가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생산한 전기를 실제 수요처까지 보내기 위해 송전망과 변전설비, 전선, 변압기 같은 전력 인프라가 함께 확충돼야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일진전기의 새로운 수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가 2029년 납기 물량까지 확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일진전기의 성장 논리가 기존의 해외 전력기기 호황에서 '해외 수요 + 국내 전력망 투자'라는 두 개의 축으로 넓어질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2026년 일진전기 실적은 얼마나 좋아질까?
| 구분 | 2024 | 2025 | 2026F | 2027F | 2028F |
|---|---|---|---|---|---|
| 매출 | 1조5,772억원 | 2조446억원 | 2조3,634억원 | 2조5,179억원 | 2조6,599억원 |
| 영업이익 | 797억원 | 1,513억원 | 2,481억원 | 2,626억원 | 2,916억원 |
| 영업이익률 | 5.1% | 7.4% | 10.5% | 10.4% | 11.0% |
| 지배주주순이익 | 462억원 | 1,039억원 | 1,794억원 | 1,967억원 | 2,219억원 |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출보다 영업이익의 증가 속도입니다.
2026년 예상 매출은 2조3,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2,481억원으로 6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4년 5.1%에서 2025년 7.4%, 2026년 10.5%까지 높아지는 전망입니다.
즉 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은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선보다 중전기 사업을 더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 2026F | 전선 | 중전기 |
|---|---|---|
| 매출 | 1조7,139억원 | 6,464억원 |
| 영업이익 | 821억원 | 1,659억원 |
| 영업이익률 | 4.8% | 25.7% |
이 표는 일진전기를 이해하는 데 상당히 중요합니다.
전선 부문의 매출 규모가 중전기보다 훨씬 크지만, 이익 구조는 정반대입니다.
2026년 전선 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은 821억원인 반면 중전기는 1,659억원입니다.
특히 예상 영업이익률은 전선 4.8%, 중전기 25.7%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진전기의 이익 성장을 볼 때는 전체 매출만 확인하기보다 중전기 매출과 수익성이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전력망 투자가 왜 중요할까?
최근 전력 인프라 시장의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처럼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시설이 늘어나면 발전량뿐 아니라 전기를 안정적으로 보내줄 전력망 자체의 용량도 확대해야 합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는 전력망 특별법 개정을 통해 한전뿐 아니라 민간 사업자의 전력망 투자를 허용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의 참여가 확대되면 전력망 투자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고, 발주처가 다양해지면서 공급 기업 간 경쟁 환경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진전기의 경우 높은 국내 매출 비중을 고려하면 이러한 변화가 할인 요인을 완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민간 중심의 발주가 늘어나면 과거 한전 중심 조달 구조보다 판가 정상화와 마진 개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국내 전력망 투자 계획이 실제 변압기와 전선 발주 증가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
해외 수주도 여전히 중요하다
국내 전력망 투자라는 새로운 성장 요인이 등장했다고 해서 해외 시장의 중요성이 낮아진 것은 아닙니다.
리포트 5페이지의 해외 수주잔고 추이를 보면 2023년 이후 해외 수주잔고가 빠르게 확대됐고, 최근에는 해외 수주잔고 비중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압 변압기의 긴 납기는 단기적으로 공급을 급격하게 늘리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이 제한적이라면 가격과 수익성을 방어하기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높은 해외 수주잔고와 납기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진전기가 앞으로 좋아질 수 있는 이유
1. 전력기기 공급 부족과 긴 납기
초고압 변압기는 단기간에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높은 수주잔고와 긴 납기는 향후 실적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2. AI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의 전력 수요
전력 사용량이 큰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이 확대될수록 송전망과 변전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국내 전력망 투자 확대
해외 시장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전력망 투자가 확대될 경우 일진전기의 성장 동력이 더욱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높은 해외 수주잔고
이미 확보한 해외 수주잔고는 향후 매출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이며, 특히 중전기 부문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체크해야 할 위험요인
① 국내 전력망 투자가 실제 발주로 이어지는 속도
정책 발표와 기업의 실제 수주는 다른 문제입니다. 정부의 전력망 투자 확대가 실제 변압기·전선 발주로 언제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② 높은 실적 기대치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③ 전선과 중전기의 수익성 차이
전선은 매출 규모가 크지만 중전기보다 영업이익률이 낮습니다. 따라서 사업 믹스 변화에 따라 전체 수익성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④ 수주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 시기
수주잔고가 많더라도 생산과 납품 일정에 따라 실제 매출 인식 시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수주 금액뿐 아니라 납기와 매출 전환 속도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⑤ 증설 효과 확인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전력망 투자 확대와 중전기 생산능력 상향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향후 실제 생산능력 확대가 수주와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알아둘 내용|전선과 중전기는 무엇이 다를까?
일진전기를 처음 보는 투자자라면 전선과 중전기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선은 말 그대로 발전소와 변전소, 공장 등에서 전력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케이블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반면 중전기는 대규모 전력을 변환하고 제어하는 변압기 등의 전력기기를 의미합니다.
일진전기의 경우 전선 사업의 매출 규모가 더 크지만, 현재 이익 측면에서는 중전기 사업의 영향력이 훨씬 큽니다.
따라서 일진전기를 단순한 '전선회사'로 보기보다는 전선과 고수익 중전기 사업을 함께 보유한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이해하는 것이 이번 리포트를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목표주가 114,000원은 어떻게 계산했을까?
미래에셋증권은 일진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4,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리포트는 2028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선과 중전기 사업을 각각 평가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계산했습니다.
전선 부문에는 글로벌 전선 기업의 2028년 평균 PER인 18.4배, 중전기 부문에는 글로벌 전력기기 기업의 평균 PER인 27.0배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합산해 산출한 목표주가가 114,000원입니다.
다만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미래 실적과 적정 가치에 대한 추정을 바탕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따라서 목표주가 자체보다 앞으로 실제 영업이익과 수주잔고가 증권사의 예상대로 증가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일진전기 리포트 핵심 정리
이번 미래에셋증권 리포트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일진전기의 성장 동력이 해외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높은 해외 수주잔고와 변압기 호황이 기존 성장 동력이라면, 앞으로는 국내 전력망 투자가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일진전기에서 확인해야 할 숫자와 변화
① 3Q26 매출 6,129억원
→ 전년 대비 36.1% 성장 전망을 달성하는지
② 3Q26 영업이익 629억원·OPM 10.3%
→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지
③ 중전기 영업이익률
→ 2026년 예상 25.7% 수준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는지
④ 해외 수주잔고
→ 높은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지
⑤ 국내 전력망 발주
→ 정책이 실제 변압기·전선 수주로 연결되는지
⑥ 2026년 영업이익 2,481억원
→ 전년 대비 64.0% 성장 전망을 달성하는지
⑦ 2027~2028년 수익성
→ 2028년 영업이익률 11.0%까지 추가 개선되는지
결국 이번 리포트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해외 변압기 호황과 높은 수주잔고가 실적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국내 전력망 투자까지 새로운 성장축으로 더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자'
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및 투자 유의사항
자료: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일진전기 - 견조한 방향성과 국내 전력망 투자의 훈풍」, 2026.10.07
본 글은 증권사 리포트를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본문의 실적 전망, 목표주가 및 향후 사업 전망은 미래에셋증권의 분석과 추정에 기반하며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의 전력망 투자 확대 역시 실제 발주 규모와 시점에 따라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기업분석 > ├─ 기업 리포트(증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코스맥스 기업분석|3분기 영업이익 83% 증가 전망, K뷰티 ODM 성장이 중요한 이유 26.10.07 (0) | 2026.10.07 |
|---|---|
| LS ELECTRIC 기업분석|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27년 미국 증설이 중요한 이유 26.10.07 (0) | 2026.10.07 |
| 펌텍코리아 기업분석|K뷰티 인디브랜드 성장, 화장품 용기가 더 중요한 이유 26.10.07 (0) | 2026.10.07 |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망|5공장·미국 공장 가동, 다음 성장동력은 수주와 GLP-1 26.10.07 (0) | 2026.10.07 |
| 코스메카코리아 전망|K뷰티 수요 증가와 2026년 영업이익 40% 성장 이유 26.10.06 (0) | 2026.10.06 |
| 현대로템 전망|페루 K2 수주와 2027년 영업이익 성장이 중요한 이유 26.10.06 (0) | 2026.10.06 |
| 엠케이전자 전망|중국 반도체 증설·SoCAMM2, 본딩와이어가 다시 성장하는 이유 26.10.06 (0) | 2026.10.06 |
| 리노공업 전망|3분기 실적 부진보다 4분기 회복과 CPO를 봐야 하는 이유 26.10.06 (0) | 2026.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