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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기업분석|AI 비만 신약 23억달러 기술이전, 목표주가 65만원으로 오른 이유 26.10.08

by one-2-three 202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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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I 신약 플랫폼 HARP-pSAR 기반 비만치료제 HM17321의 제넨텍 23억달러 기술이전과 목표주가 65만원 상향 전망

한미약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2026년 8월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과 비만 신약 후보물질 HM17321에 대한 총 23억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이번 iM증권 리포트는 이러한 성과를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규모가 크다는 사실만으로 신약의 성공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HM17321은 아직 임상 1상 단계이며, 실제 상업화까지는 여러 검증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I 신약 플랫폼의 사업화 가능성, 국내 비만치료제 출시, 그리고 2026년 일회성 기술료를 제외한 실적을 구분해서 보는 것입니다.


1. 한미약품 리포트 한눈에 보기

기업명 한미약품(128940)
증권사 iM증권
발행일 2026년 10월 8일
리포트 제목 펩타이드의 이야기, AI로 다시 쓰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650,000원(기존 600,000원)
기준주가 534,000원(10월 7일)
핵심 전망 AI 기반 HM17321 기술이전 가치 반영,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출시 기대,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약 8.3% 상향됐습니다.

다만 리포트 첫 페이지에는 상승여력이 40.1%로 표기되어 있는 반면, 목표주가 산출표에는 21.7%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기준주가 534,000원과 목표주가 650,000원으로 계산하면 약 21.7%이므로 본문에서는 이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2. ⭐ 이번 한미약품 리포트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① AI가 최적화한 비만 신약, 23억달러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다

이번 리포트의 가장 큰 변화는 HM17321이라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가 목표주가에 새롭게 반영됐다는 점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자체 AI 플랫폼인 HARP-pSAR를 활용해 최적화한 후보물질입니다.

기존에 알려진 UCN2 계열 펩타이드를 출발점으로, AI를 통해 아미노산 배열과 수용체 선택성을 개선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AI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약물을 만들어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미 알려진 물질을 바탕으로 원하는 수용체에는 잘 작용하고, 원하지 않는 수용체에는 덜 작용하도록 설계하는 과정에 AI가 활용된 것입니다.

한미약품은 2026년 7월 국제 전산생물학회 ISMB에서 관련 성과를 발표했고, 한 달 뒤인 8월 제넨텍과 총 23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AI 신약 연구가 논문이나 실험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글로벌 제약사의 개발 계약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23억달러는 계약 전체의 최대 규모이며, 한미약품이 해당 금액을 즉시 매출로 인식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계약금과 향후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각각 발생 조건과 시점이 다릅니다.

앞으로는 HM17321의 임상 1상 결과에서 실제 사람의 근육량 보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는지가 중요합니다.


② HM17321의 가치는 약 2,013억원, 아직 성공확률을 반영한 추정치

iM증권은 이번에 HM17321의 신약 가치를 약 2,013억원으로 새롭게 평가했습니다.

이 가치는 신약 개발이 성공했을 때의 예상 수익을 그대로 더한 숫자가 아닙니다.

임상 성공확률과 상업화까지 걸리는 시간, 향후 발생할 수익 등을 반영해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결과입니다.

증권사가 적용한 주요 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상 상업화 시점: 2033년
  • 글로벌 최대 연간 매출: 20억달러
  • 가정한 로열티율: 10%
  • 상업화까지 누적 성공확률: 약 10.4%
  • 할인율: 9%

여기서 눈여겨볼 숫자는 성공확률 약 10.4%입니다.

아직 임상 1상에 있는 신약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큰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있더라도 실제 승인까지 도달할 확률을 낮게 반영한 것입니다.

또한 로열티율 10%는 공개된 계약 조건이 아니라 증권사의 분석 가정입니다.

HM17321의 2,013억원이라는 가치는 확정된 자산가치가 아니라 임상 성공과 미래 매출을 전제로 계산한 추정 가치입니다.

향후 임상 데이터가 좋아지면 가치가 상향될 수 있지만, 개발이 지연되거나 실패하면 가치가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③ 국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가 또 다른 성장 변수

이번 리포트에서 AI 신약 기술이전만큼 중요한 내용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출시 가능성입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입니다.

2026년 10월 8일 리포트 기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iM증권은 2026년 하반기 출시를 예상했습니다.

증권사가 주목한 경쟁력은 가격과 국내 환자 데이터입니다.

국내 생산시설을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으며, 아시아인 대상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비만치료제는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약값이 환자의 치료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리포트에서 인용한 비만치료 중단 사례 분석에서는 비용 및 보험 관련 이유가 4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한미약품이 실제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품을 출시한다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 가격 우위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실제 판매가격과 보험 적용 여부, 처방 확대 속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핵심은 단순한 출시 여부가 아니라 실제 가격 경쟁력과 처방 확대로 매출이 얼마나 발생하는지입니다.

 


3. 한미약품 실적 변화|2026년 급증, 2027년 감소 전망의 이유

이번 리포트의 실적 전망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2026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뒤 2027년에는 다시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구분 2025년 2026E 2027E 2028E
매출액 1조5,480억원 1조9,310억원 1조6,820억원 1조7,720억원
영업이익 2,580억원 5,590억원 2,680억원 2,900억원
영업이익률 16.7% 28.9% 15.9% 16.3%

※ iM증권 연결 실적 전망치이며 금액은 보기 쉽게 반올림했습니다.

2026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

iM증권은 2026년 한미약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1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는 HM17321 기술이전 계약금이 2026년 3분기 실적에 반영된다는 가정이 포함돼 있습니다.

리포트는 계약금 규모를 약 2,6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2026년 영업이익 증가에는 일반적인 의약품 판매 증가뿐 아니라 기술이전으로 발생하는 일회성 수익이 크게 기여하는 구조입니다.

2027년 영업이익 감소는 사업 악화일까?

2027년 영업이익은 약 2,680억원으로, 2026년보다 약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기존 의약품 사업의 경쟁력 약화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2026년에는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금이 반영되는 반면, 2027년에는 같은 규모의 일회성 수익이 반복된다고 가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미약품의 실적을 볼 때는 기술료가 포함된 전체 영업이익과 실제 의약품 판매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수익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이후 매출과 기존 사업의 수익성 변화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4. 한미약품 AI 신약 플랫폼 HARP-pSAR가 중요한 이유

한미약품의 AI 플랫폼 HARP-pSAR는 단순히 신약 후보물질 하나를 개발하는 도구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오랜 기간 펩타이드 신약을 연구하면서 수용체 활성과 약물 특성에 관한 실험 데이터를 축적해 왔습니다.

펩타이드 신약은 공개된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자체 실험 데이터가 많다는 점이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iM증권은 HARP-pSAR가 수십 건의 내부 실험 결과만으로도 새로운 아미노산 서열의 수용체 활성을 예측하는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AI 모델 자체의 크기보다 그 모델에 학습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실험 데이터입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 데이터와 달리 기업이 직접 축적한 실험 데이터는 외부에서 쉽게 복제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HM17321 이후에도 AI로 최적화한 후보물질이 반복적으로 개발되고 기술이전된다면, HARP-pSAR는 장기적인 연구개발 경쟁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한 건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플랫폼의 반복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5. 앞으로 좋아질 수 있는 이유|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① HM17321의 근육 보존 가능성

기존 비만치료제는 체중 감소 효과가 중요했지만, 최근에는 체중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연구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M17321은 이러한 근육 보존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에 제시된 동물실험에서는 GLP-1 계열 약물과 병용했을 때 근육량 감소를 완화하는 결과가 관찰됐습니다.

그러나 동물실험에서 나타난 결과가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발표될 임상시험의 인체 근육량 관련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② 삼중작용제 HM15275

한미약품은 HM17321 외에도 삼중작용제 HM15275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HM15275는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 총 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시험에서는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치료 중단 사례가 관찰되지 않았고, 4주 투여 종료 시점에 모든 용량군에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투여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전성과 체중 감량 효과는 추가 임상에서 검증해야 합니다.

③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진행

MSD가 개발 중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도 한미약품의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후보물질은 MASH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iM증권은 향후 임상 3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발표된다면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임상 진행과 결과 발표 일정은 실제 개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한미약품 투자에서 체크해야 할 위험요인

① HM17321은 아직 임상 1상 단계

가장 큰 위험은 신약 개발 실패 가능성입니다.

HM17321은 현재 임상 1상 단계이며, 사람에게서 충분한 근육량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또한 UCN2 계열 기전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아직 없다고 리포트는 설명합니다.

② 제넨텍의 개발 우선순위 변화

기술이전 이후 개발이 진행되더라도 제넨텍의 내부 전략이나 연구개발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약 규모가 크다는 사실과 실제 임상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③ 근육 보존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도 비만치료제와 근육 보존 관련 치료 전략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HM17321이 경쟁력을 인정받으려면 향후 임상에서 효능과 안전성 측면의 차별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④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실제 시장 경쟁력

국내 출시가 이뤄지더라도 경쟁 약물 대비 가격, 체중 감량 효과, 부작용, 처방 편의성 등이 실제 시장점유율을 결정합니다.

증권사가 기대하는 가격 경쟁력이 실제 판매 현장에서 확인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⑤ 기술료에 따른 실적 변동성

대형 기술이전 계약금은 해당 연도의 실적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매년 같은 금액이 반복되지는 않습니다.

2026년과 2027년의 영업이익 전망 차이가 큰 이유를 이해하고 실적을 비교해야 합니다.


7. 초보 투자자가 알아둘 내용

기술이전(License-out)이란?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 및 판매 권리 등을 다른 제약사에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계약입니다.

계약금, 임상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제품 판매 이후 로열티 등으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업프론트와 마일스톤의 차이

업프론트(Upfront)는 계약 체결과 관련해 지급되는 선급금입니다.

마일스톤(Milestone)은 임상 진입, 허가, 매출 달성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했을 때 지급되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전체 계약 규모와 실제 지급받은 금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

rNPV란?

위험조정 순현재가치(Risk-adjusted Net Present Value)를 의미합니다.

신약이 미래에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에 임상 성공확률과 시간에 따른 할인율을 반영해 현재 가치를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신약 개발 단계가 초기일수록 성공확률과 예상 매출에 대한 가정이 기업가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펩타이드와 수용체 선택성이란?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연결된 물질로, 일부는 체내에서 특정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용체 선택성이란 약물이 목표로 하는 수용체에 얼마나 선택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의미합니다.

HM17321의 경우 목표인 CRF2 수용체에 작용하면서 원하지 않는 CRF1 수용체 활성은 줄이는 것이 중요한 설계 목표입니다.


8. 핵심 정리|앞으로 한미약품에서 확인해야 할 변화

이번 한미약품 리포트는 AI 신약 기술이전 성과를 기업가치에 새롭게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① HM17321 임상 데이터
→ 사람 대상 근육량 보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는가?

② 제넨텍과의 기술이전 계약
→ 후속 임상과 마일스톤이 계획대로 진행되는가?

③ HARP-pSAR 플랫폼
→ AI로 최적화한 후속 후보물질에서도 기술이전 성과가 나오는가?

④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출시
→ 허가와 출시 이후 가격 경쟁력 및 실제 처방 확대가 확인되는가?

⑤ 후속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 HM15275와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결과가 개선되는가?

⑥ 반복적인 영업 수익
→ 2026년 대규모 기술료를 제외하고도 기존 사업과 신제품의 이익이 성장하는가?

한미약품의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판단할 때는 23억달러라는 계약 규모보다 HM17321의 실제 임상 성공 가능성, AI 플랫폼의 반복적인 기술이전 능력,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업화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 출처 및 투자 유의사항

자료: iM증권 리서치본부, 「한미약품 - 펩타이드의 이야기, AI로 다시 쓰다」, 2026년 10월 8일.

본 글은 증권사 리포트를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목표주가와 신약가치, 매출 및 임상 일정 등 미래 전망은 iM증권의 분석과 가정에 기반하며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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