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25년 5월 26일 하나투자증권에서 발표한 '하반기, 숫자로 증명' 리포트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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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바꾸는 인터넷·게임 산업의 미래
하반기, 숫자로 증명될 기술과 수익성의 전환
1. 인터넷 산업: AI 에이전트와 함께 광고·커머스의 반등 기대
인터넷 업종은 하반기부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광고 시장의 예산 집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피드형 광고를 검색 결과에도 확대하고,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 발견형 탭을 추가하며 광고 매출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시장 역시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의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률이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AI 에이전트의 도입은 이러한 인터넷 플랫폼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특히 고객 서비스나 마케팅 자동화 등에서의 활용도가 높으며, 대형 플랫폼들은 이를 생태계에 내재화해 플랫폼 위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자 합니다.
2. 게임 산업: 라이브 서비스와 패키지 IP의 시리즈화
게임 산업에서도 AI 에이전트의 도입은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아트워크 등 반복 작업의 자동화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의 활성화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입니다.
또한 ‘패키지 게임의 시리즈화’라는 새로운 흐름도 주목됩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은 DLC 및 후속작으로 이어지며 단발성 성공이 아닌 장기적인 IP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AI 에이전트가 만드는 생태계 변화
AI 어시스턴트를 넘어선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반응형 도우미가 아닌, 자율적으로 목표를 수행하고 판단하는 능동적 시스템입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는 B2B 분야에서 먼저 확산 중이며, 네이버와 카카오도 관련 서비스를 연내 도입 예정입니다.
에이전트를 자체 생태계에 내재화할 수 있는 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빅테크 위주로 좁혀지며, 일반 플랫폼 사업자는 API 형태로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향후 플랫폼 권력의 재편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4. 종목별 요약
- NAVER : AI 에이전트와 커머스 결합으로 수익성 향상 기대. 광고 성장세 지속, 검색 영역까지 피드 확대 중.
- 크래프톤 : 배틀그라운드 플랫폼화 진행 중. 다작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
- 네오위즈 : 『P의 거짓: 서곡』 DLC 출시 예정. DLC 효과로 오리지널 타이틀 매출 상승 기대. 기업가치 1조 안착 가능성.
이 글은 리포트를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 것입니다.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은 각자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본 글에서 다룬 정보는 참고용일 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종목의 목표가는 리포트를 직접 참고해 주세요. 본 글에서는 목표가보다는 전망에 초점을 맞춰 정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