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2차전지 산업에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2026년 9월 산업 리포트를 바탕으로 ESS, AI 데이터센터, 탈중국 공급망과 2027년 실적 개선 가능성을 초보 투자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합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이른바 EV 캐즘 이야기는 이제 익숙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전기차가 예전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데, 2차전지 산업은 어디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을까?”
대신증권이 2026년 9월 발간한 자동차·2차전지 산업 리포트에서는 꽤 흥미로운 변화가 포착됩니다.
8월 한 달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 12개 기업과 미팅한 결과, 전기차 이외의 새로운 배터리 수요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특히 눈여겨볼 키워드는 ESS, AI 데이터센터, 탈중국 공급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잡한 2차전지 산업 전체를 훑기보다, “이번 리포트에서 일반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변화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리포트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산업 | 자동차·2차전지 |
| 증권사 | 대신증권 |
| 발행일 | 2026년 9월 9일 |
| 리포트 성격 | 2026년 9월 월간 산업분석 |
| 주요 조사 | 2차전지 관련 12개 기업 미팅 및 기업 탐방 |
| 핵심 키워드 | ESS · AI 데이터센터 · 탈중국 · 가동률 · 2027년 |
| 핵심 질문 | EV가 부진한 상황에서 2차전지의 새로운 수요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
이번 리포트는 자동차와 2차전지를 함께 다루고 있지만, 이 글에서는 2차전지 산업에 집중합니다.
대신증권은 8월 진행한 12개 기업 미팅에서 2차전지 산업의 변화로 크게 다섯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EV 캐즘 지속, ESS 수요 확대,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배터리 공급망 확장, 탈중국에 따른 일부 소재 공급 부족, 그리고 2027년 실적 개선 가능성입니다.
⭐ 이번 리포트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1. 전기차가 아니라 ESS가 새로운 배터리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2차전지 산업은 그동안 사실상 전기차 판매량과 함께 움직이는 산업으로 인식됐습니다.
전기차가 많이 팔리면 배터리가 많이 필요하고, 배터리 생산량이 늘어나면 양극재·동박·알루미늄박·장비 업체까지 수혜가 이어지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이 공식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리포트 역시 EV 캐즘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대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시작하는 새로운 수요처로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왜 ESS가 중요해지고 있을까?
ESS는 전기를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태양광·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한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ESS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 현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미국 ESS 생산 사이트 5곳이 생산을 시작했고, 3분기 ESS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신증권은 2026년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북미 ESS 대규모 수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과거에는 2차전지 산업을 볼 때
전기차 판매 → 배터리 수요
라는 공식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앞으로는 여기에 하나의 흐름이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력망·AI 데이터센터 → ESS → 배터리 수요
즉, 앞으로 2차전지 산업을 판단할 때는 전기차 판매량뿐 아니라 ESS 수주와 출하량도 함께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ESS에 대한 기대가 실제 수주와 출하량 증가로 연결되는지입니다.
증권사의 전망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의 실제 ESS 수주 공시와 생산량 증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 AI 데이터센터가 2차전지 산업까지 연결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라고 하면 보통 엔비디아 GPU나 HBM 같은 반도체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포트에서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배터리 산업까지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조를 간단하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AI 데이터센터 확대 |
| ↓ |
| 전력 사용량 증가·안정적인 전력 필요 |
| ↓ |
| ESS·BBU 수요 증가 |
| ↓ |
| 배터리 수요 증가 |
| ↓ |
| 동박·알루미늄박·MLCC·배터리 장비 수요 확대 |
대신증권은 12개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ESS 대형배터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BBU·동박·알루미늄박·MLCC·장비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을 중요한 산업 변화로 꼽았습니다.
리포트 11페이지에는 이러한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차전지 산업 밸류체인도 정리돼 있습니다.

핵심은 AI 투자의 영향이 반도체 산업에서 끝나지 않고 전력 인프라와 배터리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기업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입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지박뿐 아니라 AI·반도체·PCB에 사용되는 회로박도 생산합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약 20년 동안 연간 6천 톤 수준에 머물렀던 회로박 시장이 NVIDIA 가속기와 네트워크용 CCL 수요 증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연도 | 회로박 생산능력 |
| 2025년 | 3천 톤 중반 |
| 2026년 | 6,700톤 |
| 2027년 | 1만6천 톤 |
리포트에서는 2027년 계획된 1만6천 톤이 모두 가동될 경우 약 7,000억원의 매출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확정된 실적이 아니라 리포트에서 제시한 추정치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정 기업 한 곳보다 산업의 연결고리입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면 반도체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전력 → ESS·BBU → 배터리 → 동박·알루미늄박·장비
로 수요가 확산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AI 산업을 볼 때 GPU와 HBM뿐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움직이는 전력 인프라까지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3. 이번 리포트가 유독 '2027년'을 강조하는 이유
이번 리포트를 읽다 보면 반복해서 등장하는 시점이 있습니다.
바로 2027년입니다.
그렇다고 2027년에 갑자기 전기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대신증권이 주목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판가 인상 + 가동률 개선 + 원가 절감
① 판가가 올라갈 가능성
리포트에서는 리튬·니켈·코발트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25년을 저점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합니다.

2차전지 소재는 원재료 가격 변화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구조가 많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의 완만한 상승은 소재 업체의 판가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판가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② 공장 가동률이 올라갈 가능성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산업은 공장을 짓는 데 많은 돈이 들어가는 산업입니다.
따라서 공장을 만들어 놓고 생산량이 적으면 고정비 부담 때문에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문량이 늘어 공장이 더 많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경우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가동률이 2025년 40% 중후반에서 최근 77%까지 상승했습니다.
2026년 2분기 실적은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지만, 향후 ESS·BBU·4680 배터리 물량 증가로 가동률이 더 올라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③ 비용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
생산량이 적을 때는 공장과 인건비 같은 고정비 부담이 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늘어나면 같은 비용을 더 많은 제품에 나눠 부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리포트가 말하는 2027년 실적 개선의 핵심은 단순히 “배터리를 더 많이 판다”가 아닙니다.
판매가격 회복 → 공장 가동률 상승 → 제품당 비용 감소
이 세 가지가 함께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산업의 돈은 어디로 움직이고 있을까?
이번 산업 리포트를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2차전지 산업의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기존 중심축 | 새롭게 주목할 중심축 |
| 전기차 | ESS |
| EV 배터리 | ESS·BBU 배터리 |
| 전기차 판매량 | AI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 투자 |
| 배터리 셀 중심 | 소재·부품·장비로 확산 |
| 중국 중심 공급망 | 탈중국 공급망 |
| 신규 증설 | 기존 공장 가동률 회복 |
| 현재 실적 | 2027년 실적 개선 가능성 |
대신증권이 기업 미팅을 통해 정리한 방향도 비교적 명확합니다.
단기적으로는 ESS·AI·탈중국 공급망 수혜가 중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고체·나트륨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사업 확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2차전지 산업을 단순히
“전기차가 많이 팔릴 것인가?”
라는 하나의 질문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곳이 얼마나 다양해지고 있는가를 함께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변화의 중심에 있을까?
이번 리포트에서는 총 12개 기업과의 미팅 및 기업 탐방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대주전자재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노메트리, 피엔티, 레이크머티리얼즈, 성일하이텍, 에코앤드림, 채비, 필에너지, 삼아알미늄, SKC입니다.
하지만 산업 리포트를 읽을 때 12개 기업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산업 변화와 연결되는 기업인가?”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 산업 변화 | 살펴볼 분야 |
| ESS 확대 | 배터리 셀·배터리 장비 |
| AI 데이터센터 확대 | ESS·BBU·회로박·동박·알루미늄박 |
| 탈중국 공급망 | 비중국 배터리 소재 공급망 |
| 가동률 회복 | 기존 대규모 생산설비 보유 기업 |
| 차세대 배터리 | 전고체·나트륨이온 소재 및 장비 |
| 자원 확보 | 폐배터리·배터리 재활용 |
결국 산업 리포트에서는 “어떤 종목이 좋아 보인다”보다,
“어느 공급망에서 주문과 가동률이 먼저 증가하고 있는가?”
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실제 2차전지 업황은 좋아지고 있을까?
산업의 기대감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판매량과 배터리 사용량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2026년 7월 글로벌 친환경차(BEV+PHEV) 판매량은 188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하면 82만 대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 지역 | 2026년 7월 판매량 | 전년 대비 |
| 글로벌 | 188만 대 | +10% |
| 미국 | 9.2만 대 | -39% |
| 유럽 | 43.6만 대 | +30% |
| 인도 | 3.9만 대 | +30% |
| 한국 | 3.6만 대 | +44% |
| 중국 | 105.8만 대 | -1.2% |
숫자를 보면 중요한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전체가 동시에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부진하지만 유럽·인도·한국에서는 비교적 높은 성장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전기차 시장이 어렵다”고 보기보다는 지역별 성장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이해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배터리 시장은 성장하지만 국내 업체 점유율은 확인이 필요하다
2026년 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116GWh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누적 기준으로는 725GWh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누적 사용량 역시 316GWh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 업체 | 2026년 7월 누적 사용량 | 전년 대비 |
| LG에너지솔루션 | 60GWh | +5% |
| SK온 | 22GWh | -10% |
| 삼성SDI | 12GWh | -29% |
| CATL | 290GWh | +27% |
| BYD | 106GWh | +5% |
이 숫자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성장한다”와 “국내 배터리 기업이 성장한다”는 같은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 전체는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의 증가율은 시장 평균보다 낮거나 감소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전체 배터리 시장 성장률뿐 아니라 국내 기업이 시장 성장 이상의 출하 증가율을 보여주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앞으로 좋아질 수 있는 이유
이번 리포트에서 확인되는 2차전지 산업의 긍정적인 요인을 정리하면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ESS라는 새로운 대형 배터리 수요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둘째,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BBU·동박·알루미늄박·장비 등으로 수요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셋째, 탈중국 공급망 강화로 비중국 소재업체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 2027년을 전후해 판가 상승·가동률 개선·원가 절감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끝낸 기업들의 경우 신규 증설보다 기존 설비의 가동률이 얼마나 올라가는지가 실적 개선의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체크해야 할 위험요인
1. EV 캐즘이 끝난 것은 아니다
ESS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해서 기존 전기차 시장의 부진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이번 리포트 역시 EV 캐즘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2. ESS 물량 확대에는 자금이 필요하다
대신증권은 9월 2차전지 업종의 하방 위험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의 단기 실적 노이즈와 ESS 물량 확대 과정에서의 자금 조달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수주가 늘어도 생산설비를 확충하거나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재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중국 업체와의 경쟁은 여전히 강하다
2026년 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기준 CATL은 47GWh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달 LG에너지솔루션은 -18%, SK온 -25%, 삼성SDI -32%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더라도 국내 업체가 그 성장의 과실을 얼마나 가져올 수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4. 2027년 실적 개선은 아직 '전망'이다
판가 인상, 가동률 상승, 원가 절감은 모두 긍정적인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실제 실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전망과 사실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알아둘 내용
ESS란?
Energy Storage System, 우리말로 에너지저장장치입니다.
전기가 많이 생산될 때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재생에너지와 전력망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처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곳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BBU란?
Battery Backup Unit의 약자입니다.
갑자기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서버와 장비가 꺼지는 것을 막아주는 배터리 기반 백업 전원 장치입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리포트에서도 ESS와 함께 주요 수요처로 언급됩니다.
가동률이란?
공장이 가지고 있는 생산능력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100만 개를 만들 수 있는 공장에서 실제로 50만 개만 생산하고 있다면 단순하게 보면 가동률은 약 50%입니다.
배터리 소재처럼 공장 투자비가 큰 산업에서는 가동률이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탈중국 공급망이란?
배터리 핵심 소재와 부품 공급을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미국·한국·유럽 등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흐름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탈중국 기조와 제한적인 증설이 겹치면서 일부 배터리 소재의 공급이 빠듯해질 가능성을 중요한 산업 변화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숫자 5가지
산업 리포트는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다음 달 숫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리포트를 기준으로 앞으로 확인할 숫자를 다섯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확인할 숫자 | 왜 중요한가? |
| 글로벌 EV 판매 증가율 | 기존 전기차 배터리 수요 회복 여부 확인 |
| ESS 수주·출하량 | 새로운 수요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지 확인 |
| 국내 배터리 3사 출하량·점유율 | 중국 업체와의 경쟁 상황 확인 |
| 배터리 소재업체 가동률 | 수익성 회복 여부 확인 |
| 2027년 실적 전망치 변화 | 산업 회복 기대가 실제 숫자로 연결되는지 확인 |
특히 이번 리포트에서는 ESS 수주와 가동률을 계속 추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제시되고 있는 산업 회복의 흐름이
ESS 수요 증가 → 배터리·소재 주문 증가 → 공장 가동률 상승 → 수익성 개선
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핵심 정리
이번 대신증권 산업 리포트를 단순히 “2차전지 업황이 다시 좋아진다”라고 요약하면 핵심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부분은 2차전지 산업의 수요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캐즘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ESS가 새로운 대형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고,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ESS·BBU를 거쳐 동박·알루미늄박·장비 등 배터리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탈중국 공급망 강화와 일부 소재의 공급 부족 가능성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런 변화에 판가 상승·가동률 개선·원가 절감이 더해지면서 2027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전망 자체가 아닙니다.
ESS 수주가 늘어나는가 → 출하량이 증가하는가 → 가동률이 올라가는가 → 실제 이익이 개선되는가
이 순서대로 숫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일반 투자자가 기억해둘 가장 중요한 질문은 결국 하나입니다.
“전기차 다음의 새로운 배터리 수요가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는가?”
앞으로 나오는 2차전지 산업 리포트에서도 이 질문을 기준으로 숫자의 변화를 추적하면 업황의 방향을 훨씬 이해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자료 출처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2026.09월 월보 자동차/2차전지 - 업사이드 리스크 vs 다운사이드 리스크」, 2026.09.09.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및 EV 배터리 사용량의 원자료는 리포트에 기재된 SNE Research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증권사 산업 리포트의 내용을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리포트에서 제시한 전망과 판단은 해당 증권사의 분석 의견이며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기업분석 > ├─ 산업 리포트(증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산업리포트] K-Culture의 중국 상륙 (0) | 2025.06.18 |
|---|---|
| [산업리포트] 새로운 통신이 온다 (0) | 2025.06.13 |
| [산업 리포트] 지배구조 2.0 시대(패러다임 전환) (0) | 2025.06.13 |
| [산업리포트] 하반기, 숫자로 증명 (0) | 2025.06.02 |
| [산업리포트] 대선 이후 주목해야할 중소형주 - SK증권 (0) | 2025.06.02 |
| [산업리포트] 이륙 준비 - 운송 섹터 (0) | 2025.06.02 |
| [산업리포트] 텐베거의 섹터, 다음을 준비하는 K-방산 - 유진투자증권 (0) | 2025.05.26 |
| [산업리포트] K-Food : 발목 잡은 내수와 기회 잡은 수출 - DS투자증권 (0) | 2025.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