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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분석/├─ 기업 리포트(증권사)

삼성중공업 기업분석|2030년 LNG선 발주와 FLNG 수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26.09.15

by one-2-three 2026.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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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운반선과 FLNG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을 단순히 조선업 호황의 수혜주로만 보면 이번 리포트의 핵심을 놓칠 수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이 이번 리포트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과 FLNG를 동시에 건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 사업 모두 LNG 산업에 속하지만 돈이 움직이는 이유는 조금 다릅니다. LNG운반선은 LNG 해상 물동량과 선박 수급의 영향을 크게 받는 반면, FLNG는 천연가스 개발과 LNG 액화설비 투자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LNG운반선 업황이 잠시 쉬어가더라도 FLNG가 이를 보완할 수 있고, 반대로 대규모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LNG운반선 발주가 다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IBK투자증권 리포트는 바로 이러한 'LNG운반선 + FLNG' 사업구조의 분산효과를 삼성중공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리포트 한눈에 보기

구분 내용
기업 삼성중공업 (010140)
증권사 IBK투자증권
발행일 2026년 9월 15일
리포트 제목 'LNG운반선 + FLNG'의 진짜 가치는 분산효과
투자의견 매수 (신규)
목표주가 37,000원
리포트 기준 현재가 22,100원
핵심 키워드 LNG운반선, FLNG, 미국 LNG, 수주잔고, 영업이익 성장

IBK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커버리지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 목표주가보다 더 중요하게 볼 것은 왜 증권사가 삼성중공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높게 평가했는가입니다.


⭐ 이번 삼성중공업 리포트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1. LNG운반선은 지금보다 2030년 이후가 중요하다

최근 LNG운반선 시장만 보면 상황이 마냥 좋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140k CBM 이상 대형 LNG운반선 발주는 2022년 175척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단 8척 발주에 그쳤습니다.

대규모 선박 인도와 LNG 액화플랜트 신규 가동 둔화가 겹치면서 LNG운반선 시장은 2024년부터 공급과잉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 IBK투자증권의 분석입니다.

그런데 증권사는 오히려 2030년부터 상황이 다시 달라질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가 미국의 LNG 생산능력 확대입니다.

리포트에서는 2031년 세계 LNG 생산능력이 2025년 대비 54.2% 증가한 약 8억2천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전체 증설 가운데 44.2%가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왜 미국 LNG 증설이 중요할까?

단순히 LNG 생산량이 늘어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세계 LNG의 주요 소비지역은 아시아인데 미국은 주요 LNG 수출국 가운데 아시아까지의 운송거리가 상대적으로 깁니다.

같은 양의 LNG를 운송하더라도 이동거리가 길어지면 선박 한 척이 한 번 운송하고 돌아오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국 더 많은 LNG운반선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있습니다.

현재 LNG운반선 시장의 공급과잉이 오히려 낡은 선박의 퇴출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료효율이 낮은 스팀터빈 방식의 LNG운반선은 운임이 떨어질수록 경제성이 낮아집니다.

실제로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에는 역대 최대인 15척의 LNG운반선이 폐선됐고, 모두 스팀터빈 선박이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도 6척이 추가로 해체됐습니다.

아직도 기존 LNG운반선 가운데 200척 이상의 스팀터빈 선박이 남아 있습니다.

LNG운반선 시장의 변화

현재
LNG운반선 공급과잉



낮은 운임
→ 연료효율이 낮은 노후선박 경제성 악화
→ 노후선 폐선 증가 가능성

동시에
미국 중심 LNG 생산능력 확대



IBK투자증권은 2030년부터 LNG운반선 공급 부족 가능성을 전망

따라서 지금 당장의 LNG선 발주량만 보는 것보다 2029~2030년 이후 선박 수급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FLNG에서는 삼성중공업의 경쟁력이 훨씬 분명하다

두 번째 핵심은 FLNG입니다.

FLNG는 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바다 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처리하고 LNG로 액화할 수 있는 거대한 해상 공장입니다.

삼성중공업의 강점은 이 분야에서 실제 건조 경험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FLNG 신조 발주 11건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7건을 수주했습니다.

특히 연간 생산능력 300만톤 이상의 대형 FLNG 신조 경험을 보유한 조선소는 삼성중공업이 유일하다는 것이 IBK투자증권의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FLNG 시장 자체가 계속 성장할 수 있을까요?

리포트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세계 LNG 수요 증가입니다.

아시아 LNG 소비량은 2025년 약 2억7천만톤에서 2040년 약 4억9천만톤으로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둘째는 FLNG의 경제성이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점입니다.

초기 FLNG 프로젝트인 Prelude의 톤당 투자비용은 2,114달러였지만 최근 프로젝트인 Delfin FLNG는 1,134달러, Coral South FLNG는 1,062달러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미국 걸프만 LNG 프로젝트의 평균 비용이 톤당 1,054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FLNG의 투자비용이 육상 LNG 플랜트와 상당히 가까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즉 과거에는 FLNG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너무 비싼 것이 문제였다면, 최근에는 비용 경쟁력까지 개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LNG선과 FLNG를 함께 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분산효과'

이번 리포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볼 부분입니다.

LNG운반선과 FLNG는 모두 LNG 산업에 속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같은 업황을 따라 움직이는 사업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발주를 결정하는 요인은 다릅니다.

구분 주요 발주 요인
LNG운반선 LNG 해상 물동량, 운송거리(톤마일), 선박 수급
FLNG 천연가스·LNG 수요, 액화설비 투자, LNG 프로젝트 경제성

예를 들어 LNG운반선이 일시적으로 많이 공급돼 선박 발주가 줄어들더라도 새로운 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한 FLNG 투자는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LNG 생산설비가 완공되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하면 이를 운송하기 위한 LNG운반선이 더 많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즉 두 사업의 투자 사이클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바로 이것을 삼성중공업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소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내용

LNG운반선
운송에서 수익 기회

+

FLNG
생산·액화설비에서 수익 기회



서로 다른 투자 사이클



한쪽 업황이 둔화될 때 다른 사업이 보완할 수 있는 구조

 


삼성중공업 실적|2026년 영업이익 1조3천억원 전망

이러한 기대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026년 매출액을 12조9,484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년 10조6,500억원 대비 21.6% 증가한 수준입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영업이익입니다.

구분 2025년 2026년 전망 2027년 전망
매출액 10조6,500억원 12조9,484억원 16조4,550억원
영업이익 8,620억원 1조3,427억원 2조960억원
영업이익률 8.1% 10.4% 12.7%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부터 수주한 고가 선박의 매출 인식 비중이 확대되고 건조 물량까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BK투자증권은 영업이익률 역시 2025년 8.1% → 2026년 10.4% → 2027년 12.7% → 2028년 14.4%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 삼성중공업 실적을 확인할 때는 매출 성장도 중요하지만 영업이익률이 실제로 두 자릿수에서 계속 개선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삼성중공업 수주잔고|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조선업 기업을 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숫자가 수주잔고입니다.

수주잔고는 쉽게 말하면 이미 계약은 했지만 아직 건조하고 매출로 인식해야 할 남은 일감입니다.

2026년 8월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355억달러입니다.

상선 147척과 해양설비 4기 등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6년 상선 수주 목표인 57억달러는 이미 초과 달성했습니다.

해양부문은 리포트 작성 시점 기준 44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54%를 달성한 상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프로젝트가 Delfin 2호기와 Ksi Lisims FLNG입니다.

리포트에서는 두 프로젝트가 모두 연내 수주될 경우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수주 목표까지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으로 삼성중공업이 좋아질 수 있는 이유

1. 미국 LNG 생산능력 확대

미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LNG 액화플랜트가 증설되면 장거리 LNG 해상운송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LNG운반선 발주에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노후 LNG선의 폐선

현재의 공급과잉이 계속되면 연료효율이 떨어지는 노후 스팀터빈 선박의 경제성이 악화돼 폐선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신규 LNG 생산능력 확대와 노후선 퇴출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선박 수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FLNG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

세계 FLNG 신조 발주 11건 중 7건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는 건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실제 건조 이력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입니다.

특히 대형 FLNG 프로젝트가 증가할수록 이러한 경험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4. 고가 수주물량의 매출 반영

조선업은 선박을 수주했다고 계약금액 전체가 바로 매출로 잡히지 않습니다.

과거 높은 가격에 수주한 선박이 건조되면서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고가 수주물량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체크해야 할 위험요인

1. 단기 LNG운반선 공급과잉

2030년 이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해서 현재 LNG운반선 시장이 공급 부족인 것은 아닙니다.

리포트에서도 2024년부터 LNG운반선 시장이 공급과잉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LNG 생산설비 가동이 지연되거나 노후선 폐선 속도가 느려지면 수급 개선 시점 역시 늦어질 수 있습니다.

2. F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

Delfin 2호기와 Ksi Lisims 등은 삼성중공업의 중요한 수주 후보지만 리포트 작성 시점에는 최종 수주가 확정된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따라서 협상 뉴스보다 최종투자결정(FID)과 실제 계약 체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LNG 수요 전망의 변화

이번 리포트의 장기 전망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LNG 수요가 증가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정책이나 천연가스 가격 등이 크게 변하면 LNG 프로젝트 투자 속도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2027년 예상 EPS 1,851원에 목표 PER 19.8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계산하고, 목표주가 3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향후 이익 성장과 조선업 업황에 대한 IBK투자증권의 전망을 바탕으로 계산한 값으로, 실제 주가가 해당 가격에 도달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초보 투자자가 알아둘 내용

FLNG란?

FLNG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입니다.

해상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바다 위에서 처리하고 LNG로 액화할 수 있어 거대한 LNG 생산공장을 바다에 띄워놓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도크란?

조선소에서 선박을 실제로 건조하는 공간입니다.

조선업에서는 현재 수주하더라도 이미 도크 일정이 차 있다면 몇 년 뒤에 건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리포트에서 말하는 '2030년 도크'는 2030년경 실제 건조에 들어갈 수 있는 슬롯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톤마일이란?

운송량과 운송거리를 함께 고려하는 개념입니다.

같은 100만톤의 LNG를 운송하더라도 가까운 국가에서 가져오는 것과 미국처럼 먼 지역에서 아시아까지 가져오는 것은 필요한 선박 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 LNG 증설이 LNG운반선 시장에서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FID란?

Final Investment Decision의 약자로 최종투자결정을 의미합니다.

대규모 LNG나 FLNG 프로젝트가 검토 단계에서 실제 투자와 건설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핵심 정리|앞으로 삼성중공업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이번 IBK투자증권 리포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삼성중공업의 강점을 단순히 LNG운반선이나 FLNG 하나에서 찾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두 사업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LNG운반선은 물동량과 운송거리, 선박 수급에 영향을 받고 FLNG는 천연가스 개발과 액화설비 투자에 영향을 받습니다.

두 사업의 투자 사이클이 다르기 때문에 삼성중공업 입장에서는 한쪽 업황 둔화를 다른 사업이 보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리포트의 핵심 주장입니다.

① 미국 LNG 액화플랜트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되는가?

② 2030년 전후 LNG운반선 수급이 실제 공급부족으로 전환되는가?

③ 노후 스팀터빈 LNG선 폐선이 계속 증가하는가?

④ Delfin 2호기와 Ksi Lisims FLNG를 실제 수주하는가?

⑤ 355억달러 수주잔고가 매출과 이익으로 안정적으로 전환되는가?

⑥ 2026년 영업이익 1조3,427억원을 달성하는가?

⑦ 영업이익률이 10.4% → 12.7% → 14.4%로 개선되는가?

특히 개인 투자자라면 앞으로 삼성중공업 관련 뉴스가 나올 때 단순히 "몇 척을 수주했다"만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선종을 얼마에 수주했는지, FLNG와 같은 고부가가치 해양설비 수주가 늘어나는지, 그리고 과거 수주한 고가 물량이 실제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연결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이번 리포트에서 삼성중공업을 바라보는 핵심 키워드는 'LNG운반선 + FLNG + 수익성 개선'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IBK투자증권이 2026년 9월 15일 발행한 삼성중공업(010140) 리포트 「'LNG운반선 + FLNG'의 진짜 가치는 분산효과」를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한 글입니다. 본문의 향후 실적, LNG운반선 수급, LNG 수요 및 FLNG 수주 등에 관한 내용에는 증권사의 전망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해당 리포트에서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추정치이며 실제 주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글은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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