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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기업분석|AI 데이터센터 DBO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이유 26.09.18

by one-2-three 2026.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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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DBO 사업 확대로 누적 수주와 관리용량 성장을 추진하는 롯데이노베이트 기업분석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도체뿐 아니라 함께 주목받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AI 데이터센터입니다.

AI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대규모 GPU와 서버가 필요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가동할 데이터센터 인프라 역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IBK투자증권 리포트에서 주목한 기업은 롯데이노베이트입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약 20년 동안 4개의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고객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건설한 뒤 운영까지 담당하는 DBO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가 왜 롯데이노베이트에 중요한지, DBO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과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숫자를 확인해야 하는지를 쉽게 살펴보겠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 리포트 한눈에 보기

기업 롯데이노베이트(286940)
증권사 IBK투자증권
발행일 2026년 9월 17일
리포트 제목 한국 AI데이터센터 르네상스의 대표 수혜주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리포트 기준 주가 17,940원
핵심 키워드 AI 데이터센터·DBO·콜로케이션·자회사 실적 개선

이번 리포트에서 목표주가보다 중요하게 볼 것은 롯데이노베이트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가입니다.


⭐ 이번 리포트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① 데이터센터 사업이 'DBO'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를 고른다면 DBO입니다.

DBO는 Design, Build, Operate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구축, 완공 이후 운영까지 담당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롯데이노베이트의 데이터센터 사업과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콜로케이션 DBO
데이터센터 소유 롯데이노베이트 고객
사업 방식 보유 인프라 임대 설계·구축·운영 수탁
특징 자산 보유형 턴키형 서비스

쉽게 생각하면 콜로케이션은 '내가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공간과 인프라를 빌려주는 사업'에 가깝습니다.

반면 DBO는 고객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롯데이노베이트가 데이터센터를 어떻게 만들지 설계하고 실제 구축한 뒤 완공 후 운영까지 맡아주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사업이 가능한 배경에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약 20년 동안 4개의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실제로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자산운용사나 PEF 등 재무적 투자자가 데이터센터 개발에 참여할 경우, 설계부터 운영까지 맡아줄 전문 사업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이러한 시장 변화가 롯데이노베이트의 DBO 사업 확대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② 첫 수주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1,300억원을 확보했다

두 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실제 수주입니다.

새로운 사업이 유망하다는 이야기와 실제 고객으로부터 계약을 확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2026년 2월 첫 DBO 수주를 시작했고, 9월 3일에는 이지스 안산 데이터센터 40MW 위탁운영 계약을 추가했습니다.

DBO 첫 수주 2026년 2월
누적 수주 약 1,300억원
관리용량 110MW
회사 목표 2028년 DBO 매출 비중 30%

즉 아직 DBO 사업이 시작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미 누적 약 1,300억원의 수주와 110MW의 관리용량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숫자는 30%입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DBO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전체 매출의 3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회사 전체 매출 규모를 생각하면 상당히 큰 목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뉴스 자체보다 DBO 신규 수주가 얼마나 빠르게 추가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매출보다 '이익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

세 번째는 실적입니다. 그런데 이번 리포트에서는 매출 증가율만 보면 큰 변화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구분 2025 2026F 2027F 2028F
매출액 1조 1,698억원 1조 1,822억원 1조 2,488억원 1조 3,320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453억원 563억원 670억원
영업이익률 2.7% 3.8% 4.5% 5.0%
지배주주순이익 99억원 277억원 434억원 490억원

IBK투자증권은 2026년 매출을 1조 1,822억원으로 예상합니다. 2025년보다 증가율은 1.1%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4억원에서 453억원으로 4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99억원에서 277억원으로 178.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실적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파느냐'보다 '얼마나 이익을 남기느냐'입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025년 2.7%에서 2026년 3.8%, 2027년 4.5%, 2028년 5.0%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 순이익이 이렇게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볼까?

여기에는 자회사 적자 축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리버스

IBK투자증권은 칼리버스가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2026년 적자 규모를 전년의 절반 수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브이시스

전기차 충전 사업을 하는 이브이시스는 2026년 6월 국내 공공 부문, 7월 미국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했습니다.

리포트에서는 해당 물량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법인의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결국 본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동시에 과거 전체 이익을 깎아먹던 자회사의 적자 규모가 줄어들면 최종 순이익은 영업이익보다 더 빠르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이를 '순이익 레버리지'로 표현한 이유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왜 중요할까?

DBO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려면 먼저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실제로 늘어나는지를 봐야 합니다.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엔비디아 협력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네이버의 AI 팩토리 등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시장에는 IT 기업뿐 아니라 자산운용사와 PEF 같은 재무적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투자자가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해본 경험이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한꺼번에 맡아주는 DBO 사업자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고,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신규 사업의 경쟁력으로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앞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보는 이유

이번 리포트에서 제시한 성장 논리를 연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전문 DBO 사업자 수요 증가

롯데이노베이트 신규 수주 확대

DBO 매출 비중 상승
+
칼리버스·이브이시스 적자 축소

영업이익·순이익 개선

따라서 이번 리포트에서 이야기하는 성장의 핵심은 단순히 'AI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약 20년간 축적한 실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새로운 DBO 수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체크해야 할 위험요인

① DBO 매출 30% 목표의 실제 달성 속도

2028년 DBO 매출 비중 30%는 회사가 제시한 목표입니다. 확정된 실적이 아닙니다.

따라서 앞으로 신규 데이터센터 수주가 예상보다 느리다면 DBO 매출 확대 시점 역시 늦어질 수 있습니다.

② AI 데이터센터 투자 일정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자금과 전력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프로젝트 투자나 착공 일정이 늦어진다면 DBO 사업자의 실제 수주와 매출 인식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자회사 실적 개선 여부

칼리버스와 이브이시스의 적자 축소는 이번 순이익 개선 전망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비용 절감이나 신규 수주 매출 반영이 예상보다 늦어진다면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순이익 개선 폭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④ 낮은 영업이익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IBK투자증권 전망 기준 2026년 3.8%, 2027년 4.5% 수준입니다.

따라서 단순 매출 증가보다 DBO 확대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알아둘 내용

DBO란?

DBO는 Design·Build·Operate의 약자로,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운영까지 한 사업자가 담당하는 방식입니다.

콜로케이션이란?

콜로케이션은 사업자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고객에게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쉽게 말하면 DBO가 '남의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운영해주는 사업'이라면, 콜로케이션은 '내 데이터센터의 공간과 인프라를 빌려주는 사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MW는 왜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할까?

MW는 메가와트로 전력 용량을 나타냅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GPU뿐 아니라 냉각설비 등을 가동하기 위해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는 몇 MW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는지가 사업 규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순이익 레버리지란?

이번 리포트에서 말하는 순이익 레버리지는 매출이 크게 늘지 않더라도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자회사의 손실이 줄어들면서 최종 순이익이 훨씬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배당과 재무구조도 함께 확인해보자

IBK투자증권은 2026~2028년 DPS를 주당 700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준 2026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3.9%입니다. 다만 이는 증권사의 예상치이며 실제 배당은 향후 회사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무구조에서는 순차입금이 2025년 470억원에서 2026년에는 -40억원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보유 현금성 자산 등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순현금 상태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앞으로 롯데이노베이트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이번 리포트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기존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AI 데이터센터 DBO라는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단순히 AI 데이터센터 관련 뉴스가 나오는지만 보기보다 ① 현재 약 1,300억원인 DBO 누적 수주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② 110MW인 관리용량이 얼마나 확대되는지, ③ 2028년 DBO 매출 비중 30% 목표에 가까워지는지, ④ 영업이익률이 2026년 3.8%에서 2027년 4.5% 수준으로 개선되는지, ⑤ 칼리버스와 이브이시스의 적자가 실제로 축소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질문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이 실제 롯데이노베이트의 수주와 이익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는가?”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2026년 9월 17일 IBK투자증권에서 발간한 롯데이노베이트 리포트를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자료입니다. 본문에 포함된 미래 실적, 목표주가, DBO 성장 전망 등은 증권사 또는 회사의 전망과 목표가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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